비즈니스

10월7일(목) 세종대왕을 만나러 오십시오

ekklesia 2010. 10. 6. 14:20
 훈민정음 반포 564돌 기념 세종학학술회의

   “세종대왕의 한글창제 리더십 승계”

세종은 왜 훈민정음을 창제했으며, 창제한 후 어떻게 활용했나? 그리고 오늘날 한글은 우리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 이미 많은 연구와 학설들이 쏟아져 나왔지만 여전히 이 질문들은 의문투성이입니다. 이제 이 의문들을 세종께서 16년 간 집무하셨던 경복궁에서 본격 다루어볼 때가 되었습니다. 다른 한편 우리는 세종대왕 사후 일련의 왕위다툼(계유정난)을 보면서 왜 세종은 그처럼 중요한 전위(傳位)문제를 마무리 짓지 않았나 하는 안타까운 물음을 던지게 됩니다. 그리고 동시에 그 해법은 멀리 있지 않고 직전의 태종의 사례에 있음을 보게 됩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리더십연구소(소장 이완범)는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과 공동으로, 세종대왕 리더십과 관련한 가장 중요하고도 치명적인 두 가지 주제, 즉 한글창제 리더십 후계자 문제 10월 7일(목)에 경복궁 안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집중적으로 다룹니다. 오전의 기조강연에서 손욱 회장(한국형리더십연구회, 전 농심그룹 회장)은 “세종대왕이 600년 전 발휘한 국가경영 리더십 안에서 한국인을 신명나게 하는 한국형 리더십의 원형을 발견할 수 있다”면서, 그것을 세 가지로 압축하여 발표합니다(비전제시, 솔선수범, 하향온정).

이어지는 연구발표는 두 분야로 나뉘는데, ‘세종리더십과 한글의 미래가치’라는 주제의 제1회의에서는 세종의 한글창제 동기를 법과 재판의 측면에서 조명하는 한편(박현모 세종리더십 연구실장), 세종이 훈민정음을 창제해서 어떻게 소통에 활용했는지(신복룡 건국대 석좌교수), 그리고 디자인의 측면에서 본 한글과 그 미래가치(한재준 서울여대 교수)를 살핍니다.

‘리더십 승계와 정책의 연속성’이라는 주제의 제2회의에서는 한국과 중국에서의 후계자 양성 리더십 및 정책의 연속성이라는 흥미로운 논문들이 발표됩니다. 조선왕조의 태종과 세종의 경우(박홍규 고려대 교수), 현대 한국의 사례(이면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그리고 현대 중국의 경우(이태환 세종연구소 중국연구팀장)가 그것입니다. 이들 사례를 통해 좋은 정책이 안정적으로 계승되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가 규명될 것입니다.

한글날, 세종대왕 리더십의 빛과 그늘을 함께 되짚어보는 기념학술행사에 많은 관심과 성원 바랍니다.

                           P R O G R A M

최: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경영연구소, 국립고궁박물관

■ 일시: 2010년 10월 7일(목) 10:30 -17:50

■ 장소: 경복궁 안 국립고궁박물관 대강당

<등    록>                                                                    (10:30~11:00)

<기념행사>                                                                 (11:00 - 12:00)

                        

[진행사회: 이완범 (세종리더십연구소 소장)]


- 개  회 사 : 김정배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 축     사 :  종수 (국립고궁박물관 관장)

- 기조 강연 : 손  욱 (한국형리더십연구회 회장, 전 농심그룹 회장) 

                   “한국형리더십과 세종대왕”                         

- 점심식사  &   <경복궁 내 경회루 답사>                     (12:00 ~ 13:30)

<제1회의> 세종리더십과 한글의 미래가치                     (13:30 - 15:20)

- 사회 : 정윤재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정치학회장)

- 발표1: 박현모(세종리더십연구소 연구실장)

           "세종은 왜 훈민정음을 창제했나?: 법과 문자

- 발표2: 신복룡(건국대 석좌교수)

            “세종은 한글을 어떻게 활용했나?: 소통과 문자”

- 발표3: 한재준(서울여대 교수)

            “한글에서 디자인의 미래를 발견하다: 디자인과 문자

- 토론 : 이원택(연세대연구교수), 박병련(한중연 교수), 송성재(호서대 교수)

<휴   식>                                                                     (15:20 - 15:40)

<제2회의> 리더십 승계와 정책의 연속성                (15:40 ~ 17:50)

- 사회 : 김광웅 (서울대 명예교수)
- 발 표 1 : 박홍규(고려대 교수)

              “조선왕조 리더십의 승계: 태종과 세종의 경우”

- 발 표 2 : 이태환(세종연구소 중국연구팀장)

              “현대 중국의 리더십 승계와 후계자 양성”

- 발 표 3 : 이면우(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대한민국 리더십의 변화와 정책의 연속성”

- 토론 : 이현출(국회 입법조사처 팀장), 김영진(국민대 교수),

           최진(대통령리더십연구소 소장) 

 <폐  회>                                                                 (17: 50)